▶ 3월 20일 문 여는 샌프란시스코 아시안박물관 현관에
오는 3월 20일 개장되는 샌프란시스코 아시안 아트 박물관에 영구 전시되는 이종문 앰백스 그룹 회장의 청동흉상을 제작한 부르스 울프씨(61)는 이번 흉상 제작을 위해 6개월동안 작업을 했다.
이번에 울프씨가 제작한 흉상은 박물관 1층 현관 좌측과 우측에 전시될 아시안 아트 박물관에 가장 많은 기여를 한 사람 2명중 한명이 이종문 회장이다.
아시안 아트 박물관은 새롭게 박물관을 옮기면서 박물관이 시작될 수 있게 처음에 예술품을 기증한 에버리 브런디지씨의 흉상을 제작한 예술가를 찾았었다. 60년대 브런디지씨의 흉상을 제작한 예술가는 알려지지 않아 베이지역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울프씨에게 제작을 의뢰했다.
울프씨는 브런디지씨의 흉상이 실물크기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이종문 회장 자택을 방문 이회장을 모델로 작업을 벌였다. 진흙으로 진행된 흉상 제작에는 아카데미 오브 아트 컬리지 조각학과를 졸업한 현병연씨가 보조로 함께 일하기도 했다.
울프씨는 40여년간 흉상과 동상 제작을 해오고 있는 예술가로 현재는 캘리포니아내 초기 성당중 하나인 산타 바바라 미션에 세워질 예수동상을 제작중이다.
울프씨는 그동안 텍사스 공항에 세워진 바바라 조단씨 흉상, 포스터 시티 발견자인 잭 포스터씨 동상, 샌프란시스코에서 장기 상영중인 ‘비치 블랭킷 바빌론’을 만든 스티브 실버씨, 스탠포드 대학에 있는 조지 슐츠 전 국무장관 흉상, 샌프란시스코 오페라 하우스에 있는 커트 애들러 동상, 나사 우주인인 부르스 맥켄들리스씨 흉상등을 제작했다.
울프씨는 클리오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피드몬에 있는 자신의 스튜디오에서 작품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이번 작품이 끝나면 크로니클지의 요청으로 페리 빌딩에 세워질 칼럼니스트 허브 케인의 동상 제작에 들어갈 예정이다.
<홍 남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