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정 관리를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한미은행의 실리콘밸리 진출로 한인 은행간 과다 경쟁으로 출혈이 예상됐던 나라 은행 김덕환 실리콘밸리 지점장<사진>의 모습은 의외로 환한 모습이었다.

5년전 순수 교포자본으로 처음 북가주 지역에 모습을 드러낸 나라은행 실리콘밸리 지점이 그만큼 확실한 자리매김을 했다는 의미일 것이다.
지난해 말부터 공략하고 있는 인도계 커뮤니티 마케팅도 올해는 어느 정도 실효를 걷을 것 같고 그러다 보면 예금고와 여신고도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자신한다.

현재 나라은행 실리콘밸리 지점 예금 규모는 5천4백만달러, 여신은 3천1백만달러로 예금 구좌수만 2,400여개에 달한다고.
지난해 4월 나라은행 실리콘밸리 지점으로 부임한 김덕환 지점장은 외환은행을 시작으로 10여년간 한국 은행에서 근무해 온 은행통.
보람은행 창립멤버로 활약했고 하나 은행 지점장을 거쳐 도미해 나라은행에 입사했다.

현대·삼성·대우등 한국 대기업들들 대상으로 여신업무를 담당했던 경험과 은행 지점 개설에도 남다른 실력을 보인 바 있다.
김 지점장은 특히 지역 한인 커뮤니티와의 연관관계에도 남다른 관심을 쏟고 있는데 한인 단체들이 주최하고 있는 한인 행사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한인은행과 한인사회가 같이 사는 윈윈 전략에 치중하겠다고 힘주어 말한 김덕환 지점장은 그 실례로 한인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18세 한인이면 누구남나 참가할 수 있는 산타페 경품 잔치를 소개했다.
오클랜드 지점과 같이 실시하고 있는 산타페 경품잔치에는 현대 산타페 자동차 1대를 경품 대상으로 내걸었다.

오는 5월13일까지 나라은행을 방문, 경품권을 추첨함에 집어 넣으면 추첨을 통해 1명의 행운자에게 산타페 자동차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나라은행 실리콘밸리 지점 주소는 1102 E El Camino Real, Sunnyvale 이며 전화번호는 (408) 557-2000.
인도계 마케팅 공략도 실효 거둘 수 있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