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2월18일자‘종교수상’에 게재된 인디애나폴리스 이태자씨의 ‘홀로서기’를 읽고 한 독자가 이태자씨에게 전달해 달라며 500달러를 본보에 기탁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독자는 “어려움을 겪는 이태자 사모에게 적은 액수지만 살아가는데 힘의 원동력이 되었으면 한다”며 우편으로 보내왔다.
이 독자는 평소 한인 사회의 안타까운 일을 접할 때마다 서로 돕는 분위기가 조성되었으면 한다고 말하고 혼자 힘보다는 서로 마음을 합해 도울 수 있는 ‘숨은 빛’ 모임이 결성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이태자씨는 5년전 한국에서 목사인 남편과 사별하고 대학 다니는 아들과 노시부, 교회 건축시 남편이 남긴 빚 청산을 위해 파출부와 보험사원으로 생활전선에 뛰어들다 도미후 영주권을 신청했으나 9.11이후 이민법이 강화돼 영주권 취득이 어렵겠다는 변호사의 통지를 받고 그때의 심정을 글로 기고했었다.
한편 이 독자는 이 일을 계기로 어려운 한인들을 돕는 ‘숨은 빛’ 모임을 주선하고 있으며, 뜻을 함께할 한인들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
(연락처 847-224-0110)
김흥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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