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주정부가 최근 댈러스에 본부를 둔 UC얼반사가 알로하타워 마켓플레이스(AMP)와 인접한 호놀룰루항구 제5,6부두에 호텔과 콘도미니엄, 사무실용 건물 그리고 페리호 터미널과 주차장을 개발하겠다는 제안을 받아들여 채택했다.
총 6.1에이커에 달하는 이 부두는 현재 순항선 계류시설과 공원 및 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는데 주정부는 이곳을 재개발해 알로하타워 마켓플레이스의 성장을 꾀하고 있는 것이다.
UC얼반사는 이 지역에 250개실의 주상복합형 호텔과 250세대의 저층 콘도미니엄 그리고 20만 평방피트의 사무실용 건물을 건축하며 페리호 터미널과 주차장도 신축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재개발 주무처인 알로하타워 개발공사(ATDC)의 론 히라노 대표이사는 "UC얼반사가 제안한 개발계획에 흥미를 갖고 있다"고 밝히면서 "그러나 계획안이 아직 시초에 불과하다며 앞으로 구체적인 설명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에 주정부가 채택한 UC얼반사의 개발안은 호놀룰루 시내에 본부를 둔 레인보우 피어 개발(RPD)사가 지난해 2월 총 2억달러를 들여 제5,6부두변 부지위에 호텔등을 개발하겠다고 제안했다가 ATDC 이사회가 ‘개발재원마련이 불투명하다’며 8월에 거부당한 뒤 다시 발표된 것이라 ATDC의 반응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UC얼반사는 아직 이같은 알로하타워 플랜에 대해 얼마만큼의 비용과 시간이 소모되는지 발표하지 않은 상태다.
한편 알로하타워 마켓플레이스는 94년에 총 1억달러 공사비를 투입해 알로하타워 어소시에트(ATA)가 개발했는데 아직 제5-14부두에 이르는 구간의 7억달러 공사가 중단된 상태로 남아있다.
<김현조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