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행 4%의 일반소비세를 4.5%로 인상해 여기서 발생하는 세수입중 1년에 8천만달러를 공립교육을 위해 사용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세금 인상안(SB1626)이 주상원 세입세출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상원 전체회의에 회부되었다.
26일 SB 1626안이 공화당출신 3명의 의원만이 반대하고 민주당 출신 11명 상원의원들의 찬성으로 전체회의에 회부된데에는 지난달 호놀룰루 애드버타이저지가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여론조사결과 조사에 응한 70%이상의 하와이 주민들은 공립교육을 위해서라면 기꺼이 세금인상을 감수하겠다고 응답 한 바 있다.
주세입세출위원회 브라이언 타니구치위원장은 "전쟁이나 예산적자 상황에서 발생하는 비상사태에 대비해 이 법안이 통과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히며 주민들의 여론조사 결과를 환기시켰다.
그러나 세금인상을 반대하는 측에서는 비즈니스는 물론 빈곤층에 타격을 주어 경제를 악화시킬 우려가 있다고 지적하고 주의회는 주예산 적자 타개를 위해서는 세금인상 보다는 지출삭감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이 법안이 주상원 전체회의를 통과하게 되면 주하원에 회부된다. 그러나 현재 린다 링글주지사가 세금인상을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어 이 법안이 주하원에 회부된다면 공화, 민주 양당의원들간의 팽팽한 의견대립이 예상된다.
타니구치위원장은 세금인상을 통해 매년 1억8천만달러 수익증가를 예상했다.
<신수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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