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정 건강관리인들, 주의회서 임금인상 호소
관계자들, 예산없어 요구내용 수용 어려워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나 장애인을 본인들의 집에서 돌보는 가정 건강관리인들이 시간당 임금인상 등 처우개선을 주의회에 요구하고 있지만 결과는 불투명하다.
현재 2만6천명에 이르는 워싱턴주 가정 건강관리인들은 의료보험 등 혜택도 없이 시간당 7달러 68센트의 열악한 근로환경에서 일하고 있다고 주의회 세출위원회가 주관한 청문회에 호소했다.
이들은 지난해 여름 노조 투표를 통해 시간당 임금을 2달러 인상하고 건강보험 등 혜택을 보장하도록 요구하고 지난달 말부터 주의회 청사에서 실력행사를 벌여왔다.
그러나, 게리 락 주지사가 사회복지분야의 예산을 대폭 삭감한 상태이며 상원 다수당인 공화당도 세금인상을 반대하는 락 주지사를 지지하고 있어 이들의 처우개선을 위한 신속한 예산편성은 어렵다고 관계자들은 말했다.
프랭크 찹 하원의장은 개인적으로 가정 건강관리인들을 위한 임금 및 처우개선 을 위한 9천8백달러의 예산을 지원하고 싶지만 주정부가 현재 극심한 예산부족을 겪고 있어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가정 건강관리원들은 자신들의 요구조건을 수용하는 것이 3~4배의 높은 경비가 들어가는 양로원 등 전문건강관리소보다 경제적인 대안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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