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Way 학부모회 활발…지원금 얻고 전문강사 초빙도
이 회장, “미국생활 교육 위해 무료 법률 자문 계획”
페더럴웨이 학부모회(회장 이희정)가 작년에 이어 학부모 컴퓨터 교실을 재개하고 ESL 프로그램에 전문강사를 보강하는 등 새해들어 발빠른 활동을 보이고 있다.
지난 27일 미러 레이크 초등학교에서 재개된 컴퓨터 교실에서 김금순 총무는‘사우스 킹 카운티 커뮤니티 네트워크(SKCN)’로부터 지원받은 3천여 달러가 크게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이희정 회장은 김요한 목사(페더럴웨이 한인장로교회)를 강사로 초빙해 개강한 컴퓨터 교실의 신청자가 30명인 데 비해 미러 레이크 초등학교 도서실 컴퓨터는 15대에 불과해 부득이 2번에 걸쳐 열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같은 날 페더럴웨이 교육구청에서 열리는 ESL 교실은 미국인 강사를 영입해 본 궤도에 올랐다.
학부모회는 3주 전부터‘사우스 킹 카운티 멀타이 서비스 센터’의 ESL 코디네이터인 헤더 쉘턴씨를 초청, 생활영어 위주로 교과 패턴을 바꿨다.
대부분 미국에 온지 3년 미만인 수강생들은 지도보고 길 찾기, 911 전화하기 등 미국 생활에 실제 도움이 되는 표현을 쉘턴 강사의‘본토 발음’으로 따라했다.
미국에 온지 채 1년도 못돼 아직도 영어문제로 고생하고 있다는 김세정양(켄트 중학교 7학년)은“학교에서 배운 것을 복습하는 기분”이라며 하루도 빠지지 않겠다고 말했다.
미국 생활 3년째인 페더럴웨이의 이종천씨는 부인과 아들까지 함께 나와 수업에 열중했다.
학부모회는 학부모들이 미국생활에 눈을 떠야 자녀교육도 가능하다는 데 착안, 조만간 한인 변호사를 초청해 무료 법률 세미나를 가질 예정이다.
이 회장은 매달 마지막 목요일 미러 레이크 초등학교에서 정기적으로 열리게될 이 세미나에서 민사분쟁 조언은 물론, 가정폭력, 아동학대 등과 관련된 법률적 자문도 함께 해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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