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고로 얼룩져 있는 실리콘밸리 IT 업계에 아직도 상당수의 아시안들이 활동하고 있다는 분석자료가 발표됐다.
산호세 머큐리 뉴스는 지난 21일자 보도에서 실리콘밸리 주요 IT 기업들의 고용관련 기록을 최근 분석한 결과 많은 기업들이 흑인이나 라틴계보다는 여전히 아시아계가 가장 많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했다.
특히 아시아계는 타 민족들에 비해 지속적인 고용 증가를 보이고 있으며 이들중의 대부분은 고등교육 이상을 받은 엔지니어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아시아 엔지니어들은 기술분야의 숙련된 근로자들로 한국을 비롯해 중국·인도·대만·일본인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미국내 인구비중이 4%에 못 미치지만 미국 대학의 이공계 분야 학사학위 취득비율은 거의 8%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아시아계들이 연구 개발 부서에는 상당수 있지만 판매부서에는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 연방 고용자료에서 지난 2000년도 시스코에 근무하는 판매직의 경우 아시아계가 46명이면 흑인은 43명, 라틴계가 48명이나 백인은 이보다 훨씬 많은 1957명에 달했다.
판매직은 급여체계가 수수료를 기준으로 해 안정성은 떨어지지만 고임금의 상위직으로 승진할 가능성은 더 크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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