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무용 우수성 알리고 싶습니다"
춤의 인생 40년 양학련 교수
"한국 무용의 우수성을 미국사회에 알리고 싶습니다"
한국 전통과 창작 무용인으로 40여년간 활동해 온 양학련 교수(62.부산 신라대학교 예술대학 무용과)가 미국사회에 한국 춤을 알리기 위한 발판 마련을 위해 버클리를 방문했다. 방학을 이용 수학중인 자녀를 만나볼겸 이곳에 온 양교수는 "한국 무용이 국내에만 머물지 않고 미국 사회에 보급했으면 생각에 버클리대학 공연 예술학과와 교류도 추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래서 양교수는 "살풀이와 승무등 전통 무용만으로 서양인들에게 메시지 전달이 어려우므로 관객의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한국적 창작 무용 개발에 꾸준히 노력해왔다"고 밝혔다.
앞으로 3년뒤 은퇴후 미국에서 본격적으로 활동할 계획이라는 양교수는 미국 사회 뿐만 아니라 각종 한인 커뮤니티 행사에도 참여, 한국 무용을 알리겠다고 말한다. 그는 자신의 40년간 경험으로 볼 때 춤은 관절을 부드럽게 하므로 남,녀 노소의 건강증진에도 크게 좋다는 것.
선천적으로 춤의 끼를 타고났다는 양교수는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최승희의 제자인 한순옥선생으로부터 전통과 현대,발레, 창작 무용의 기초 테크닉과 함께 춤의 폭을 넓혔다.경남여중,고를 거쳐 이화여대 체육과에서 한국무용을 전공했다. 대학강단에서 후배를 양육하면서도 무용단을 창단,국내외 순회 공연으로 자신의 춤 세계를 넓혀나갔다.95년에는 뉴욕 카네기 홀의 초청을 받아 성공적으로 공연, 뉴욕타임즈의 잭 앤더슨으로부터 ‘신의 경지에 이르는 춤’이라는 호평을 받았다고 밝혔다.
<손수락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