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최대 의료보험사인 HMSA사는 연례재정보고에서 지난해 사상 최악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히고 올해 파격적인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HMSA사는 지난해 손실액은 3천490만달러로 2001년 340만달러 수익을 올린 것과 비교된다고 밝히고 지난 4/4분기에만 2천130만달러 손실을 입은것이 치명적이었다고 전했다.
HMSA사는 이같은 최악의 손실로 인해 주당국으로부터 보험료 인상 허락을 받아내지 못하면 올해에도 고전을 면치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HMSA 보험사 재정담당 관계자는 지난해 사상최악의 손실을 가져온 주원인은 보험회사 투자수익이 줄었고 병원과 의사, 약등의 경비지출이 HMSA의 수익을 초과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의료플랜 요금의 적절한 조정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이같은 현상은 지속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HMSA사는 의료플랜 요금이 지난해 평균 6.5%인상 되어 자사의 다양한 건강플랜을 통해 7천300만달러를 거두어 들였고 이에더해 가입비 인상과 기타분야를 통해 8천670만달러 추가수익을 올렸지만 병원비와 외래환자 진료비, 약값등의 인상으로 이에따른 지출증가를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라고 밝혔다.
<신수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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