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당국의 해외 유학생 감시강화에도 불구하고 하와이대학교(UH)의 유학생 수는 점점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가을학기에 등록한 유학생은 모두 1,613명으로 2001년 가을학기의 1,471명에 비해 142명(9.7%) 증가했다. 2000년 가을학기(1,381명)보다는 232명이나 늘어난 것이다.
한국유학생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UH 국제학생센터(ISS)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가을학기 동안 UH-마노아 캠퍼스에 재학중인 한인 유학생은 총 189명으로 2000년 153명, 2001년 170명보다 늘었으며 봄학기에도 2001년의 144명에서 2002년에는 157명으로 증가했다.
이 같은 유학생 증가추세는 한국 뿐 아니라 일본, 중국 등 대부분의 아시아국가에서 두드려진 현상이다.
지난 가을학기 전체 유학생 1,613명 중 아시아 유학생은 1,280명으로 단연 앞섰고 특히 일본유학생이 493명으로 가장 많았다.
한편 유학생들이 UH에서 가장 많이 선호하는 전공은 사회과학(20%), 경영학, 자연과학 순이었으며 절반이 넘는 65.3%가량의 학생들이 자비 혹은 가족으로부터 학비를 충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현조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