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하와이 방문객수는 51만7천141명으로 2002년 1월 46만3천357명에 비해 11.6% 증가했지만 여전히 9.11테러 이전 수준에는 못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1년 1월에는 55만4천710명이 하와이를 방문했던 것으로 기록되어 올해 같은기간과 비교할때 6.8% 비즈니스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
하와이 관광시장이 1999-2001년 9.11테러이전 수준과 같은 시장회복이 더딘 것은 주내 경기침체와 이라크전쟁 발발 우려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하와이 관광업계 관계자들은 하와이 관광시장이 9.11테러발생이후 그나마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라크전쟁이 발발한다면 다시 최악의 상황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우려를 표하며 전쟁이 발발하면 최소 25-50% 방문객 감소율을 기록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지난 1월 하와이를 찾는 해외방문객, 특히 일본방문객의 증가가 돋보였고 체류일정 또한 길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경제관광개발국 한 관계자는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17% 국제관광객 증가를 기록했고 특히 일본관광객들이 15.4% 증가세를 보이며 9.11테러이전 수준으로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체류기간은 지난해 1월 10.51일이던 것이 10.55일로 늘어나 전체 체류일수는 1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신수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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