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리지 대법관, 사과는 하지만 사퇴의사 없어
혈중 알코올 0.22…픽업트럭 받고 도주 기도
음주운전 및 뺑소니혐의로 지난 28일 밤 경찰에 체포된 워싱턴주 대법관이 자신의 음주사실은 시인했으나 사임할 의사는 없다고 밝혔다.
바비 브리지(58) 대법관은 사과문을 통해 과음한 상태에서 운전함으로서 사고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밝히고“아무도 다치지 않은 것은 그나마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자신이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거듭 사과를 밝힌 브리지는 앞으로 자신의 음주습관에 대해 주의하겠다고 언급했으나 대법관직을 사퇴할 뜻은 없다고 밝혔다.
매그놀리아에 위치한 자신의 집 근처 길가에 세워놓은 픽업트럭을 들이받는 등 차를 험하게 운전한 브리지는 이를 목격한 주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체포됐다.
경찰은 음주측정 결과 알코올 농도가 법정허용 기준치보다 세배나 높은 0.22로 나오자 그녀를 현장에서 구속했으나 음주운전 전과기록이 없는 것으로 밝혀져 곧 석방했다.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고있는 브리지는 10년간 킹 카운티 대법관으로 재직 한 후 지난 2000년 게리 락 주지사에 의해 주 대법관에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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