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주지사 등 지도급 인사 130명 반대 캠페인
주의회, 술집 등에 슬럿 머신 허용법안 심의 중
재정난에 허덕이고 있는 위싱턴 주정부가 세수확보의 일환으로 도박업종의 확장을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하자 주내 지도자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부스 가드너 등 5명의 전직 주지사와 전 현직 주요 공직자, 커뮤니티 지도자 등은 민간단체를 구성, 도박확장 계획 저지를 위한 대대적인 캠페인작업에 돌입했다.
특히, 시장·시의원·검찰관·판사 등 주요 인사 130여명은 공동명의로 주내 슬럿머신을 두 배로 늘리도록 허용하는 내용의 하원법안에 반대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가드너와 함께‘도박확대에 반대하는 시민들’모임의 공동대표인 놈 멀랭 킹 카운티 검사는“주정부가 과연 재원을 이런 식으로 늘려야만 하는가?”라고 반문하고 도박확대의 폐해에 큰 우려를 나타냈다.
주하원에서 심의중인 관계법(HB1948)은 현재 인디언 카지노에만 허용되는 슬럿머신을 볼링장·술집·경마장 등에도 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슬럿머신으로 인한 매출의 20%는 주정부, 5%는 지방정부에 각각 납세, 연간 2억달러 규모의 세수확보가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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