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그다드 대전 임박…전투 주요변수 될듯
미.영 연합군과 이라크 공화국 수비대간에 바그다드 대전이 임박한 가운데 모래폭풍이 전투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라크군의 저항 움직임과 함께 25일부터 전장에 밀어닥친 거센 모래폭풍이 27일 오후에나 잦아들 것으로 예상돼 연합군의 바그다드 진격이 늦춰지고 있다고 중국관영 신화 통신이 26일 보도했다.
이날 오후 5시16분(현지시간)께 바그다드에서는 1시간 30분간 전대미문의 모래폭풍이 몰아쳐 전 도시가 5분만에 암흑 천지로 변했다고 목격자들이 전했다.
바그다드의 노인들은 이같이 강력한 모래폭풍은 평생에 처음이라고 말했다.
두바이의 알-아라비아 위성 TV 방송은 미군 관계자의 말을 인용, 이날 미군 헬기 2대가 실종된 것도 모래폭풍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바그다드를 향해 북동진중인 제101공중강습사단도 거센 모래폭풍으로 인해 주요헬기작전이 중단되는 등 진격에 차질을 빚고 있다.
미 F-16 전투기가 자국군 패트리어트 포대를 오인 공습하는 사건이 발생했다.패트리어트 미사일 오인 공습으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레이더가 파괴됐다고 미군측이 밝혔다.
카타르에 있는 미 중부군의 빅토르 르노와르 소장은 전투기들이 혁명수비대를 겨냥해 바그다드에 1천400회 출격했다고 밝히고 거센 바람, 비, 천둥 등 악천후 때문에 지상군이 영향을 받고 있다고 시인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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