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후원 - 다음주 오피스디포 챔피언십 총출동“박세리의 타이틀 방어전을 보러 갑시다.”
LPGA투어가 마침내 LA에 온다. 디펜딩 챔피언 박세리를 비롯해 ‘땅콩’ 김미현, ‘토탈 패키지’ 박지은, 2년전 신인왕 한희원, 박희정, 장정, 이정연, 수퍼루키 김초롱과 김영 등 LPGA투어에서 명성을 떨치고 있는 한국의 딸들이 우르르 몰려온다.
매년 이들의 선전을 직접 볼 수 있는 유일의 LA 대회는 박세리가 지난해 우승으로 LA 한인들의 성원에 보답했던 에이미 올캇 주최 오피스디포 챔피언십. 3라운드 대회로는 최고 총상금 150만달러가 걸린 이 대회는 4일부터 3일간 LA 인근 타자나의 엘 카바예로 컨트리클럽(파72·6,394야드)에서 열린다.
지난 2년 연속 ‘지존’ 아니카 소렌스탐 대 한인골퍼의 명승부가 손에 땀을 쥐게 했던 대회. 2년전에는 김미현이 소렌스탐을 서든데스 연장전까지 끌고 갔지만 연장 첫 홀에서 쓴잔을 들이켰다. 그러나 이 설움은 바로 그 다음해 박세리가 대신 갚아줬다.
한번 잡은 리드는 절대 안 놓치는 ‘뚝심의 여인’ 박세리는 위염으로 쩔쩔매면서도 첫 날 선두로 치고 나선 후 뒤를 돌아보지 않았다. 최종 3라운드의 마지막 18번홀까지 바싹 따라붙어 다닌 소렌스탐의 입김에 뒤통수가 뜨거웠지만 결국에는 처음으로 LA대회를 정복, 한인 갤러리의 열광 속에 우승컵에 입을 맞췄다.
오피스디포 챔피언십은 한인 선수들과 유달리도 인연이 깊다. 개최지를 LA로 옮기기 전 플로리다 대회서는 박지은이 카리 웹의 추격을 따돌리고 챔피언에 오른 바 있어 최근 3개 대회가 박지은 우승→김미현 준우승→박세리 우승으로 연출됐다.
LPGA 오피스디포 챔피언십▲총상금 : 150만달러
우승상금 :22만5천달러
▲날짜: 4월4∼6일(3라운드 54홀 토너먼트)
▲장소: 엘 카바예로 컨트리클럽(파72·6,394야드)
▲주소: 18300 Tarzana Drive Tarzana, CA.91406
▲프로앰: 4월2∼3일(프로 52명+아마추어 208명)
▲연습 라운드(3월31일·4월1일)
▲TV중계- ESPN2
-4월4일 정오∼오후 2시
-4월5일 오후 3시∼5시
-4월6일 오후 2시∼4시
▲예매처: 티켓매스터 (213)480-3232
-데일리 패스-15달러
-3일 패스-30달러
- 17세미만은 무료
대회장소 당일 구매 가능
▲엘 카바예로 컨트리클럽 가는 방법
110번 프리웨이 North(toward Ventura)→Exit Reseda Blvd.→좌회전(남쪽으로)→Ventura Blvd.를 지나 Tarzana Drive(2번째 스탑 사인)를 만나면 좌회전→직진→왼쪽으로 클럽하우스 입구
▲파킹-5달러(셔틀 운영)
Lake Balboa parking lot
6335 Balboa Boulevard
Van Nuys, CA 91406
<이규태 기자>
clarkent@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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