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US 닷컴’ 종로서적 인수 매장 확보
‘샘터서림’은 웹사이트 오픈 온라인진출
‘온라인은 오프라인으로, 오프라인은 온라인으로.’
인터넷을 통해 서적을 판매해 온 ‘알라딘 US 닷컴’(www.AladdinUs.com·대표 폴 이)은 최근 타운내 종로서적을 인수, 온·오프라인을 모두 커버할 수 있는 체제를 갖췄다.
99년부터 알라딘을 운영해 온 폴 이 대표는 “사무실을 다운타운 근처로 옮긴 후로 책을 직접 픽업하는 고객들이 느꼈던 위치상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며 “오프라인 매장은 특히 책냄새를 직접 맡으면서 구입하기 원하는 고객을 더 끌어들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알라딘은 늦어도 6월까지는 알라딘 뉴욕 지사도 열어 동부지역 배송기간을 크게 줄일 계획이다. 이 대표는 영문 사이트 한북스 닷컴(www.hanbooks.com)을 통해 영어로 출판된 한국서적들과 DVD, CD 등도 판매하고 있다.
알라딘과 반대로 타운 올림픽가의 ‘샘터서림’(대표 김상훈)은 오프라인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최근 온라인에 진출했다.
샘터는 지난 달 ‘천지인 닷컴’(www.chungi in.com)을 오픈, 전자상거래에 뛰어들었다. 웹사이트에는 현재 스테디셀러와 신간을 중심으로 2만5,000여종의 도서가 올라 있으며, 연말까지는 10만종으로 늘어나게 된다.
김상훈 대표는 “주문이 안 되는 책을 데이터베이스에 올리면 고객들의 불만을 사게 된다”며 “서두르지 않고 차근차근 사이트를 키워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10만종의 책을 온라인으로 팔 수 있는 체제를 갖추면 한인들의 지적 필요를 웬 만큼 채워줄 수 있다는 것이 그의 판단이다. 샘터는 온라인 부문에 프로그래머 등 4명의 직원을 투입했다.
LA와 오렌지카운티에서는 가장 최근인 지난해 말 문을 연 ‘아씨 북시티’를 비롯, 10여개의 일반 서점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김장섭 기자>
peter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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