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한민족 포럼 4일일정 마치고 폐막
북핵 평화·외교적 해결
해외동포들 역할 강조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서는 독일통일과 EU통합을 교훈 삼아 민족역량 극대화가 필요하며 북핵문제는 평화적·외교적으로 풀어 나가야 하는 것으로 지적됐다.
지구 곳곳에 흩어져 사는 한인 지성, 석학, 정치인, 오피니언 리더,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민족의 번영과 평화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제4회 세계 한민족 포럼에서
참석자들은 한반도 통일과 한민족 통합을 위해서는 이를 위한 방향이 제시돼야 하며 국내외 한인들의 역량이 결집돼야한다고 말했다.
모두 4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있는 11일 폐막식에서 이창주 상임의장은 이번 포럼 성과에 대해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한민족이 나가야 할 길을 다양한 각도에서 접근하고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북미. 한미, 주변 국가들과 관계에 대한 새로운 이해와 대응방안, 풀어야 할 숙제들을 제시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럼 대회장이자 이번 행사를 주최한 국제한민족재단(KGF) 회장인 권영호 박사는 “세계 각국에 사는 한인 동포들이 조국의 평화 및 통일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다는 사실은 우리민족의 앞날을 훤히 밝혀주고 있다”며 “이번 대회는 유럽 한민족사의 역사적 이정표를 세우는 뜻깊은 행사였다”고 말했다.
이창주 KGF 상임의장은 “이번 포럼은 급변하는 한반도 정세와 민족역량을 집중조명, 자주적 통일과 민족번영의 구체적인 실천방향을 제시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평가했다
한편 포럼 마지막날인 11일에는 강성윤 동국대 교수, 이상만 중앙대 교수, 신지호 한국개발원 연구위원 등이 ‘한반도의 국제 경쟁력’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였으며 이어 김용현 LA 평통 부회장, 이상석 코리아타임스 편집국장, 박준영 이화여대 교수 등이 ‘한반도 통일을 위한 신문방송의 역할‘에 대해 각자의 의견을 발표했다.
이번 포럼에는 15개국에서 1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베를린=구성훈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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