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 ‘힙합 콘서트’ 아시안계 50여팀 참가
UCLA 한울림은‘한국문화의 밤’풍물등 공연
1.5∼2세 젊은이들이 북한 어린이를 돕기 행사와 한국문화 홍보행사를 펼친다. 이번 주말 한인타운과 UCLA에서 나란히 열리는 두 행사는 각각 ‘북한 어린이를 돕기 위한 힙합 콘서트’와 ‘UCLA 한국문화의 밤‘.
지난해 시작된 북한 어린이를 돕기 위한 힙합 콘서트는 특정 단체의 지원 없이 뜻을 함께 하는 아시안 젊은이들이 주최하는 행사여서 더욱 눈길을 끈다. 한미연합회 데비 신씨와 젊음의 집 권형진씨가 기획한 올 콘서트에는 한·중·일을 비롯해 필리핀, 베트남, 인도 등 11개 아시아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50여 개팀이 참가한다.
권형진씨는 “스폰서 없이 관객들의 입장료만으로 기금을 마련해 금액에는 한계가 있지만, 북한 문제에 관심이 없는 아시아계 청소년들에게 북한 어린이의 참상을 전할 수 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데비 신씨는 “이번 콘서트의 수입금 전액은 UN푸드 프로그램과 벨 유진 재단에 기증된다”고 말했다. 북한 어린이를 돕기 위한 힙합 콘서트는 18∼19일 오후7시30분 7가와 웨스턴 코너에 위치한 보바 딜라이트 주차장에서 열린다.
UCLA 한울림(회장 김슬기)이 개최하는 한국문화의 밤 행사는 18∼19일 오
후 7시 UCLA 프로이드 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매년 UCLA에서 열리는 한국문화의 밤 행사는 한인 학생 뿐 아니라 타 인종 학생과 교수, 지역주민 등의 관심도 높아 매년 1,000명 이상의 관객이 관람하고 있다. 올해에는 탐 라본지 LA시의원이 행사를 준비한 한울림에 감사장을 전달하기로 밝히는 등 UCLA한국문화의 밤은 미국에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전파하는 주요 행사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민 100주년을 맞아 ‘ROK in US’란 주제로 열리는 올 행사에서는 다큐멘터리, 전통무용, 풍물, 태권도, 힙합, 연극 등 다양한 공연이 이틀에 걸쳐 펼쳐진다.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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