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와서까지 반공 사상을 다시 되새겨야 하는 것이 안타깝지만 미 주류사회에서 당당하게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짚고 넘어 가야할 점에서는 당연히 우리 목소리를 내야합니다. 특히 2세들이 친북화되는 것은 막아야 합니다."
친북단체의 확산 저지와 자유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22일 결성된 한인 자유민주수호회(Korean American Defenders of Freedom) 임시위원장에 추대된 강은주씨는 아무것도 모르는 한인 2세들이 테러리스트이자 독재자 정권의 북한을 단순히 호기심으로만 접근했다가 친북 활동을 하게되는 것을 방관만 할 수 없다고 강조한다.
"미국에서 성장한 한인 1.5, 2세들이 북한을 찬양하고 김일성과 김정일 독재정치인을 미화하는 사실을 알고 더 이상 가만히 앉아 있을 수 없었습니다."
한인사회에 너무 많은 단체들이 있어 또 하나의 단체를 결성한다는 것이 싫었지만 뉴욕한인 사회를 대표하는 뉴욕한인회 조차 이에 대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아 뜻맞는 이들을 규합하게 됐다고 밝혔다.
"예상보다 많은 한인들이 참석해 힘을 얻었습니다. 또 첫 모임에 참석하지 못했지만 뜻을
같이하는 한인들로부터 다음 모임에는 참석하겠다는 전화를 받고 단체 결성의 보람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강씨는 "9.11 테러로 아랍계 미국인들이 불이익을 당한 것처럼 북한 때문에 우리도 피해를 볼 수 있다"며 "반공정신이 없는 일부 2세들로 인해 주류사회에 한인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거나 혼란을 일으키는 행동을 막는데 1세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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