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 일러스트레이터 겸 화가로 활동하고 있는 앤드류 장(사진) 스쿨 오브 비주얼 아트 교수가 컴퓨터 아동 미술 프로그램을 개발, 한국과 미국에 보급할 예정이다.
장교수가 ‘School of Art & I’란 이름으로 3년전 개발한 이 프로젝트는 유치원에서 초등학교 6학년에 이르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컴퓨터를 통해 아이들 스스로가 그림을 배우도록 돕는다.
장교수는 한국의 재능교육이 3년전부터 ‘재능 스스로 미술’이란 가정 방문 프로젝트의 교재를 만든 인물. 이 교재는 연령에 맞는 창의력을 키우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그는 가정방문 지도만으로는 아동미술 개발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병행하는 새로운 아동미술 지도 방법을 연구 중이다. 아이가 클릭만으로 혼자서 그림을 배울 수 있는 온라인 프로그램을 개발, 가정방문이나 전화상담만으로 부족한 창의력 개발을 향상시킨다는 것. 현재 거의 완성단계에서 곧 상용화될 이 프로그램은 유료 가입자에 한해 웹사
이트를 통해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장교수는 6월31일부터 8월5일까지 10주 과정의 스쿨 오브 비주얼 아트 서머 스쿨 강좌인 ‘아이디어 발상과 전환을 위한 드로잉’(’Drawing & Design with Creative Freedom’)을 개설, 아이디어 개발에 중점을 둔 창작 드로잉을 지도한다.
이달 31일까지 등록(신청번호: Course#FDC2027A)을 받는 이 강의는 전공 학생 뿐 아니라 미술에 관심 있는 성인이면 누구나 수강할 수 있다고 한다. 장교수는 "머리가 아닌 눈과 손으로 그림 그리는 아이들을 통해 창작의 자유로움을 발견할 수 있다는데 착안, 아이들처럼 사물을 있는 그대로 자유롭게 보고 그리는 드로잉을 배울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장교수는 캐나다 앨버타 칼리지 오브 아트에서 시작디자인을, 스쿨 오브 비주얼 아트 대학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 현재 스쿨 오브 비주얼 아트 풀타임 교수로 있다. 6번째 개인전을 가졌으며 저서로는 ‘일러스트레이션의 세계’와 ‘일러스트레이션의 조사’가 있으며 첫 수필집 ‘뉴욕의 수채화’를 집필 중이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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