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친북단체의 확산을 저지하고 자유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결성된 ‘한인자유민주수호회’(Korean American Defenders of Freedom·임시위원장 강은주)는 오는 20일 저녁 7시 플러싱 신정식당에서 첫 공식회의를 갖는다.
강 임시위원장은 14일 "최근 뉴욕에서 활동하는 친북단체들의 실체가 한인 및 주류언론에 보도됨에 따라 학부모들로부터 우려의 전화를 받았다. 학부모들은 자녀가 이들 단체의 행사, 프로그램, 수련회 등을 통해 김일성·김정일 찬양책자를 받아오거나 북한영화를 관람하고,심지어는 방북알선 제의를 받았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 조치를 취했다고 하더라"며 "이번 회의에서는 이 단체들이 각종 교육프로그램 등을 위장해 우리 2세들을 상대로 친북, 반미 사상을 주입시키는 활동에 대처하는 방안들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 임시위원장은 또 "이 단체들은 자신들의 활동에 대해 우려하는 한인사회가 자신들의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고 왜곡시켜 인터넷 신문, 전자우편망 등을 통해 우리 2세들을 상대로 활동홍보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의 참 모습을 한인사회에 알리고, 활동을 경계하는 것도 ‘표현의 자유’인 만큼, 사상적으로 의심스런 사람들이 1.5세, 2세들을 친북화
하는 것을 더 이상 방관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강 임시위원장은 다른 한인 학부모에게 경계심을 불러 일으키고, 효율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자녀들이 이 단체들을 통해 친북 사상을 접한 것으로 생각하는 또 다른 학부모들의 연락과, 20일 모임에 참여를 부탁했다.
한인자유민주수호회는 20일 회의에서 향후 활동 계획을 마련하고 위원장을 선임할 계획이다. 자세한 문의는 강 임시위원장(646-247-2446)에게 하면 된다.
<신용일 기자>
yi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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