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한국일보가 주최하고 뉴욕 한인 축구협회(회장 신규성)가 주관한 제 18회 봉황기 축구대회가 뉴욕과 뉴저지 축구클럽 18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막, 8강 진출 팀을 가렸다.
18일 오전 플러싱 메도우 코로나 팍 축구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오는 25일(일) 8강 토너먼트와 함께 대망의 결승전을 갖게된다. 첫 날 조별 리그예선 결과 청년부 A 조에서 화랑 시나브로, 뉴욕 대 버팔로, 청년 B조는 스카이21 대 아리랑 1, 97 대 메가스타가 각각 8강에 진출, 봉화기를 놓고 다투게 됐다.
또 스카이 OB 대 퀸즈 사커 OB, NY OB 대 아시아나 OB가 장년부 4강에서 맞붙게 됐다. 특히 뉴저지에서 센트럴, 뉴저지 OB, 버팔로, 레오니아 팀이 참석에서 두 도시의 우애를 나눴다. 결승 토너먼트는 25일 플러싱 메도우 코로나 팍 축구장에서 오전 8시부터 열린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서 뉴욕한인축구협 신규성 회장은 "뜻깊은 대회를 마련해 준 한국일보와 이번 대회에 참가한 각 축구팀에 감사드린다"며 "축구를 통해 한인사회의 역량을 결집, 커뮤니티의 발전을 이루자"고 말했다.
강승호 사무총장도 "선수들의 기량이 지난해 보다 나아진 것으로 보여 기쁘다"며 "한 해 동안 각 팀마다 선수들이 늘어나 월드컵 이후 식지 않는 한인사회 축구열기를 엿보게 했다"고 밝혔다. 1977년 시작된 봉황기 축구대회는 올해로 18회를 맞으며 뉴욕 한인사회 축구인들과 축구 애호가들로부터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전통의 대회이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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