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 아메리칸 자문회의 마이클 림(왼쪽) 의장이 16일 미 연방 국토안보부가 주최한 아시안 태평양 문화 행사에서 미 정부기관에서 일하고 있는 중국계 2세 3명에게 공로패를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최규성 자문회의 맨하탄 담당 위원장.
지난 3월 미 연방 국토안보부 뉴욕지부로 명명된 구 미 연방 이민국 뉴욕지부가 명칭 변경으로 인한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는 취지의 아시안 태평양 문화 행사를 16일 맨하탄 소재 연방 청사 건물에서 개최했다.
아시안 아메리칸 자문회의(의장 마이클 림)가 후원한 이날 행사에서 국토안보부 관계자들은 "명칭이 바뀌었다고 해서 벽이 더 높아지는 건 아니다"라며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이민자들에게 다가설 것이라고 전했다.아시안 아메리칸 자문회의 마이클 림 의장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기여하는 아시안 태평양계 이민자들의 공로를 국토안보부가 잊지 말 것"을 당부했다.
림 의장은 이날 데이빗 종(와잇 플레인스 공공 안전국 부국장), 데이빗 림(뉴욕 뉴저지 항만청), 레슬리 지(미 연방 법무부)씨 등 정부기관에서 활동하고 있는 중국계 2세 3명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국토안보부와 미 연방 재무부, 뉴욕·뉴저지 항만청, 뉴욕시 경찰국은 지난 20여년간 뉴욕 아시안 사회의 권익을 위해 애쓴 마이클 림 의장에게 특별 공로패를 전달했다. 국토 안보부는 또한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는 아시안 아메리칸 자문회의의 최규성, 윤수근, 다니엘 김, 최복근 위원 등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편 이날 무용가 손인자씨와 이경희씨, 조미나씨 등이 출연, 한국의 부채춤과 장고춤 공연으로 행사장을 빛냈다.
<정지원 기자> jwjung@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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