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명성황후’와 SBS ‘여인천하’로 나란히 제38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최우수 연기상을 거머쥔 유동근·전인화 부부.이들 부부는 뉴욕한국일보 특별 후원으로 지난 16일 퀸즈 아스토리아 월드 매너와 18일 맨하탄 메리옷 마퀴스 호텔에서 열린 뉴욕 이영희 한복 패션쇼에서 기품 있고 격조 있는 왕과 왕비의상을 비롯, 환상적인 호흡으로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현재 KBS 2 인기 드라마 ‘아내’에서 두 아내를 둔 주인공 ‘영태’역을 열연중인 유동근씨는 "첫 패션쇼 무대라 다소 긴장했는데 뉴욕한국문화 박물관 건립을 위한 뜻 있는 행사이니 만큼 보람있었다"고 말한다.
뉴욕 방문은 7년만이다. 채널 13 기금 모금 골프대회에 참가한 적이 있는 등 뉴욕한인들과 친분이 있는 유씨는 이번에도 부인 전인화씨와 함께 지난 17일 롱아일랜드의 한 골프장에서 뉴욕한인들과 골프를 치며 우의를 다졌다. 그는 "동포들이 한국에 대해 걱정이 많더군요"하며 뉴욕한인사회의 분위기를 전해 들었다고 한다.
한복이 아주 잘 어울리는 이들 부부는 디자이너 이영희씨의 스미소니언 박물관 기증 한복 모델로서 100년 뒤 박물관측이 후세들에게 공개할 10벌의 한복과 함께 이름과 프로필이 소개되는 영광의 주인공들이다.
20일 워싱턴 한국일보와 코리안 파운데이션이 공동 주최한 이영희 워싱턴 D.C. 한복 패션쇼를 위해 전날 뉴욕을 떠나기 앞서 "기회가 닿으면 다시 한번 한복 패션쇼 무대에 서고 싶다"고 전했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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