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관위 결산보고, 총6만달러 중 인건비등 제외 1만8,977달러 남아
제27대 뉴욕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헌진)는 19일 선거분담금 6만달러 중 4만1,022.88달러를 지출했다고 밝혔다.
선관위가 지난 2월10일부터 5월16일까지 3개월동안 사용한 지출 내역에는 인건비가 전체 지출의 44.52%인 1만8,265달러를 차지했다. 그러나 선관위는 잔액 1만8,977.32달러 가운데 2,100달러를 제외한 1만6,877.32달러만을 인계해 논란이 일고 있다.
뉴욕한인회에 따르면 선관위가 지출내역서에 밝히지 않은 2,100달러는 선관위원들이 단합대회 명목의 유흥비로 사용했으며 김기철 회장에게 경비 처리를 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또 선관위는 총 19회에 걸쳐 모임을 가졌다고 밝혔으나 지출 내역에는 25회의 모임을 통해 경비를 사용했다.
이밖에도 사무장의 주급 800달러 외에도 시간당 수당이 지급됐으며 교통비로 921달러를 사용했다. 심지어 선관위원이 라디오 생방송 후 점심식사 한 것까지 지출 내역에 포함시켰다.
김기철 회장은 "봉사직인 선관위원의 인건비뿐 아니라 사무장의 주급 800달러 외에 택시 교통비와 시간외 수당까지 지출했다"며 어이없어 했다.
다만 선관위의 파행 운영을 비난하며 중도 사퇴한 방주석, 홍성육씨는 자신들이 받은 인건비를 뉴욕한인회에 반납했다. 한편 이헌진 선관위원장은 19일 현재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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