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의학적인 측면과 신학적인 측면에서 상담자들의 어려움을 치유하고 있습니다."1996년 코리안크리스챤센타를 설립해 한인들을 돕고 있는 김금옥 목사. 그는 정신과 의사로 신학공부를 마친 후 1997년 미국장로교(PCUSA)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다. 그리고 지난 4월27일 에버그린교회를 창립해 일선목회에도 발을 드려 놓았다.

김 목사는 "코리안크리스챤센타(718-281-3127)는 가정 및 자녀문제, 결혼 및 부부 문제, 가정폭력, 학교 및 교육 문제, 마약 문제, 정신심리적 문제, 우울증, 정신질환, 행동장애, 사회적응문제, 대인관계 등의 상담자를 위해 항상 열려 있다"며 동포들의 방문을 환영한다고.

또 김 목사는 "에버그린교회는 정신이상자, 이혼자, 과부나 독신자, 미혼모 등 낮은 계층으로 차별 받고 소외된 한인들을 위해 창립됐다"며 "에버그린교회에서는 하나님의 모든 백성이 공평과 평등을 위해 서로 연합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힌다.

김 목사는 이화여대 의대, 닥터스 하스피탈(인턴)을 거쳐 마이모니데스 메디칼센타에서 정신과 전문의와 소아정신의학 전문의 휄로쉽을 거쳤고 1995년 뉴욕신학대학(NYTS)에서 신학석사, 97년 목회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김명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