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교사 150명등 1,100명 참가
30개 트랙 웍샵
저녁 집회는
일반인에 오픈
‘하나되는 교회, 확장되는 선교’를 위해 올해 처음 실시된 ‘LA선교대회 2003’(공동대회장 박희민 목사·최찬영 선교사)가 지난 19일 오후7시30분 USC에서 세계 각국에서 초청된 150여명의 선교사들을 비롯해 한인 1,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막됐다.
만국기를 손에 든 한인 선교사들의 입장으로 시작한 이날 개회예배는 박희민 목사의 개회 선언 및 대회사에 이어 필리핀에서 사역하는 박 에스더 선교사의 간증, OC인터내셔널 오영호 선교사가 ‘예수님은 지역 신인가? 아니면 우주의 하나님인가?’란 주제로 설교를 인도했다.
박희민 목사는 이날 대회사를 통해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선교의 하나님이며 예수 그리스도도 이 땅에 선교사로 왔다고 할 수 있다. 선교할 때만이 하나님이 기뻐하는 공동체가 된다”면서 “선교에서 중요한 것은 협력하는 자세, 믿음 안에 큰 비전과 열정을 갖춘 리더십으로 약소민족이라는 민족적 특성을 바탕으로 신앙과 영성이 결합된 한국인의 선교 마인드에 ‘성육신’의 선교 회복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해외에 거주하는 한인들과 디아스포라 한인교회가 가장 많이 집결된 도시인 LA에서 지역교회 중심의 선교대회를 통해 LA지역의 한인교회와 한인선교사가 하나가 되어 지구촌 복음화에 큰 획을 긋는 기회로 이번 선교대회는 특히 이민100주년을 맞이하면서 선교의 전문적인 지식을 축적해야 한다는 당위성이 부각됨에 따라 실제적으로 선교의 현장과 그를 지원하는 교회가 구체적으로 원하는 주제 중심으로 30개의 트랙별 웍샵과 30개의 개별 선교사 웍샵이 진행된다.
저녁에 열리는 공개 집회는 평신도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4박5일 동안 실시되는 대회기간 새벽기도회와 선교사 간증, 풀러신학교 김세윤 박사의 성경강해, 주제강의 및 웍샵, 교회 및 선교단체 소개 등 짜여진 일정이 연일 이어지고 오는23일 오전10시 해방이후 한국인 제1호 선교사인 최찬영 선교사의 폐회선언으로 폐막한다.
<하은선 기자>eunseonha@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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