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학생 밀집 지역인 퀸즈 26학군 4, 8학년생들의 뉴욕주 표준영어시험 합격률이 시내 공립학교 중 가장 우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주 교육국이 20일 발표한 2003학년도 4, 8학년 뉴욕주 표준영어시험(ELA) 결과에 따르면, 26학군에서 합격점인 레벨 3, 4를 기록한 학생 비율은 4학년이 86.1%, 8학년은 64.8%로 학군별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4학년은 2.1%포인트 늘어난 반면, 8학년은 0.4%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학군내 학교 중 PS 18은 96%의 합격률로 시내 공립학교 가운데 전체 4위에 올랐고 PS 98과 PS 94는 95.6%와 95.4% 합격률로 6, 7위, PS 221(93.5%) 10위, PS 191(92.2%) 13위, PS 205(91.7%) 15위, PS 159(90.9%) 19위, PS 203(90.7%) 20위 등 20위권내에만 8개교가 포함됐으며 모두 90% 이상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8학년 경우도 MS 74가 69.7%로 19위, MS 67이 68.4%로 21위에 올랐다.
또 다른 한인학생 밀집지역인 퀸즈 25학군 경우 4학년과 8학년생의 합격률은 69.1%와 46.5%로 학군별 순위 3, 5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각각 2%포인트와 1.5%포인트 늘어난 수준. 25학군에서 가장 높은 합격률을 보인 학교는 PS 184(91.4%)로 전체 16위를 기록했다.
이외 낙제에 해당되는 레벨 1 성적의 학생 비율도 26학군은 4학년이 1.2%, 8학년은 2.8%로 가장 낮은 낙제율을 기록해 학군별 순위 1위에 올랐으며 25학군도 4, 8학년의 낙제율이 3.6%와 5.6%로 전체 3위에 올랐다.
기타 24학군의 4, 8학년생 합격률은 60%, 31.9%로 학군별 순위 9, 17위를, 30학군은 57.9%, 32.3%로 11, 16위를 기록했으며 30학군의 PS 122는 연속 5년째 8학년 합격률 공동 1위의 자리를 지켰다.
한편 주 전역 4, 8학년생의 표준영어시험 평균 합격률은 64.3%와 45.3%이고 뉴욕시 평균은 52.4%와 32.5%이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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