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친북단체의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결성된 ‘한인자유민주수호회’는 20일 저녁 7시 플러싱에서 첫 공식회의를 갖고 강은주 임시위원장을 초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수호회는 또 강석희, 주승욱, 곽문찬, 한성수, 서병선, 박무남, 이건용씨 등을 추진위원으로 회칙 및 활동계획 마련, 고문변호사 영입, 뉴욕주정부에의 비영리 단체 등록 등 작업에 착수키로 했다.
강 회장을 비롯한 16명 창립회원들은 이날 미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친북단체들의 실상을 논의하고, 인터넷, 전자우편 등을 통해 확산되고 있는 친북화 활동의 현실을 검토, 대응책을 논의했다.
수호회는 특히 노둣돌(www.nodutdol.com), 자주민주통일미주연합회
(http://chaju.org/new/index.htm), 재미동포전국연합회(www.kancc.org) 등 단체들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재된 반미, 친북 내용들을 일일이 분석하고 이들 단체들이 ‘반전, 평화, 민족, 자주’ 등을 내세워 영어권과 한인 2세들을 상대로 친북화 활동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는 사실을 한인사회에 널리 알리기로 했다.
강 회장은 “이들 세력들은 2세들의 친북화를 염려해서 모인 우리들을 조셉 매카티의 마녀사냥이라 비유하고 자신들의 실체를 조명한 언론을 비방하는 허위 전단을 한인사회에 배포하는 등 진실을 외곡시키려는 몸부림을 치고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수호회는 존 리우 뉴욕시의원에게 노둣돌의 공동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한인 보좌관에 대한 적절한 조치를 촉구한데 이어 더욱 강력한 내용의 2차 서신을 발송해 만일 6월10일까지 리우 의원으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이 없을 경우 이 문제를 정치이슈화하기로 했다.
<신용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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