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한인 2세 단체간의 교류가 활성화되고 있다고 한다. 1.5세 및 2세들로 구성된 한인단체들은 최근 서로간의 교류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거나 행사 등에 참석하는 등 네트워크 강화를 모색하고 있다는 것이다.
10여년 전 한인 1.5세 및 2세들로 구성된 단체 yKAN을 비롯, 원미션 파운데이션, 한미 사업가협회가 웹사이트를 서로 링크, 게시판에 다른 단체의 행사 및 활동 등을 공고하는 등이 바로 이런 교류이다.또 뉴욕한인 JC 특우회, 입양아 단체인 AKA, 아시안 태평양 아메리칸 협회 CAPA, 코리안 아메리칸 커뮤니티 파운데이션 KACF도 페스티발, 세미나, 좌담회 및 각종 봉사활동을 온라인 교류를 통해 공동 주관하거나 행사시 서로 참여, 단체간의 정보공유 및 조직의 연대강화를 모색하고 있다.
이러한 연대의 결과가 가시적 성과를 거두어 얼마 전 워싱턴에서 열린 한인비즈니스를 위한 백악관 브리핑 행사를 한인 2세들이 조직적으로 잘 치렀고 뉴욕에서도 한인 2세들의 조직이 이런 교류 및 연대활동을 하고 있다는 사실은 환영할 만한 일이다.
한인사회가 미국 속에 소수민족으로서 뿌리를 내리고 발전을 거듭하려면 미국사회를 잘 아는 2세들의 능력과 지식, 연대된 조직력이 필요하다는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그런 점에서 2세들이 서로 연계, 활동을 교류하고 있다는 사실은 매우 고무적이다.
한인사회는 이제 올해로 이민 100주년을 맞았다. 향후 백년대계를 위해 지금까지 이룩한 모든 정치력과 경제력을 바탕으로 한 단계 더 성숙해야 할 시점에 와 있다. 한인사회의 미래를 위해서는 한인 1세들의 힘 뿐만 아니라 미국사회를 잘 아는 2세들의 결집된 역량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1세끼리는 물론, 1세와 2세간의 교류도 중요하고 나아가서 2세 단체들의 활동이 강화되지 않으면 안 된다. 2세들의 조직력과 결집력은 한인사회 원동력이요, 정치력 신장의 바탕이다.
그런 점에서 최근 2세들의 활발한 교류활동은 바람직한 현상으로 앞으로 더욱 확대되어야 할 것이며 1세 단체들도 이들의 교류활동을 적극 지원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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