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시인 정미셸씨가 최근 시집 ‘창문너머 또 하나의 창이 열린다’(베드로 서원 출판)를 발간했다. 이 시집에 작가는 고향에 대한 향수를 담은 ‘봄, 파스텔 화풍’ ‘연탄’ 이민 생활을 그린 ‘피크닉, 그리고 콘서트’ ‘장터에서’등을 비롯해 60여편의 서정적이고 낭만적인 시들을 싣고 있다.
책 서두에서 시인은 “주변에는 어둠 이외에 아무것도 없는 것 같았고, 이제는 모든 것을 포기해야 할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어디선가 흘러나오는 나무냄새가 코를 자극하고 있었습니다. 마음 문을 열고 들어오는 바람이 어느새 시원함이 되어서 나도 모르게 주변 사람들을 창문 앞으로 모으고 있는 걸 보게 되었습니다”고 적고 있다.
시인은 지난97년 ‘한맥문학’에 ‘서울, 무더운날 기행’등을 발표하면서 문단에 등단해 98년 ‘새소리 맑은 아침은 하늘도 맑다’ 시집을 발간한바 있다.
현재 그녀는 미주기독문인협회, 한국문인협회, 국제펜클럽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정미셸씨의 시집 출판에 따른 출판 기념회는 미주한국기독교문인협회 주최로 29일 오후6시 가든스위트 호텔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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