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미 프로스포츠 무대를 수놓을 한국선수들의 주요 일정과 뉴욕 일대에서의 경기 일정을 소개한다.
■메이저리그야구
박찬호(텍사스 레인저스)와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외롭게 분전하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서재응(뉴욕 메츠)과 봉중근(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가세했다. 특히 타자로는 처음으로 최희섭(시카고 컵스)의 활약이 눈부시다.
20일 현재 박찬호와 김병현이 부상 등으로 경기에는 출전하지 않고 있지만 늦어도 6월부터는 이들의 활약을 직접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쉬운 점은 한국선수들간의 경기가 계속적으로 펼쳐지지만 아직 메이저리그에 복귀하지 않은 상태여서 등판 일정을 판단할 수 없다는 것이다.
뉴욕 메츠의 서재응은 19일 현재 1승2패(방어율 3.96)를 기록하고 있지만 지난 5경기 동안 수준급의 피칭을 보여 별다른 이변이 없는 한 메이저리그에 남아있을 가능성이 높다.
메츠는 내셔널리그 동부지구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한 조에 속해있기 때문에 자주 경기를 갖는다. 선발투수 서재응과 구원투수 봉중근의 맞대결이 예상된다. 중간계투인 봉중근은 19일 현재 4승을 기록하고 있다.
메츠는 6월11일부터 13일까지 박찬호의 텍사스 레인저스와 인터리그 원정경기를 하고 8월9~10일에는 김병현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경기를 펼친다. 최희섭의 시카고 컵스와는 9월16~18일 경기를 하게 된다.
■골프
여자프로골프(LPGA)는 한국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우승 확률이 높은 편이다. 박세리와 박지은, 김미현을 비롯 한희원, 장정, 강지민, 강수연, 김수영, 김 영, 고아라, 이지연, 이정연, 서니 이, 문수영, 글로리아 박, 박현순, 양영아, 미니 여 등 18명이나 된다.
LPGA 경기 일정에 따르면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뉴욕주 코닝에서 ‘코닝 클래식’ 대회가, 6월5~8일 메이저대회인 ‘맥도날드 LPGA 챔피언십’대회가 델라웨어 윌밍턴에서 열린다.
6월19~22일은 뉴욕 피츠포트에서 ‘웨그만스 로체스터 LPGA’대회가 열리며 7월17~20일은 뉴욕주 뉴로셀에서 ‘시바스 빅애플 클래식’대회가 뉴욕 한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탱크’ 최경주가 분전하고 있는 PGA 대회는 오는 6월19~22일 뉴욕주 해리슨에서 ‘뷰익 클래식’대회가 열린다. 또 7월17~20일에는 뉴욕주 엔디콧에서 ‘B.C 오픈’대회가 있으며 7월24~27일에는 커네티컷주 크롬웰에서 ‘크레이터 하트포드 오픈’대회가 예정돼 있다.
특히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대회가는 오는 8월14~17일 뉴욕 로체스터에서 열리게 돼 최경주의 플레이를 비교적 가까이서 지켜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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