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고하고 권위적 집단인 아버지 사회를 교화시키는 아버지 학교가 벌써 10기생을 배출했고 700여 가정이 오아시스를 발견, 남편들이 아내의 발을 몸소 씻기면서 참회의 눈물로 원망과 미움을 말끔히 흘러 보냈다고 한다.
남남이 만나 30년 이상을 살을 맞대고 살면서, 그 긴 세월 얼마나 많은 마음에도 없는 소리들을 하며 살아왔는가.
우리 인생들의 입은 우주를 삼키고도 남을 못된 용광로라고 할까. 화가 나면 부모에게 자식에게, 아내에게, 친구에게, 이웃에게 숱한 마음에 없는 원망의 소리 미움의 소리를 하곤 한다. 그 점에서는 세상을 이끈다는 성직자도, 정치가도 마찬가지여서 마음에도 없는 정강들을 내 뱉고 있다.
시행착오적 정책 불안감에 의혹을 품게 했던 노무현 대통령이 최초의 미국 방문 정상회담으로 그 동안 마음에도 없는 소리들을 했었다는 사실을 실증해주었다. 얼마나 후련하고 장한 순간인가. 그래서 세상은 오래 살고 볼일 이다.
지금부터라도 우리 한인사회는 입으로 먼저 시인하고 행동으로 의로움에 이르도록 각자 마음다짐, 입 조심을 해야겠다.
박원철/파운틴 밸리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