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버스·지하철 요금 환원이 다음달 말까지 늦춰질 전망이다.
뉴욕주 대법원이 지난 14일 ‘스트랩행어스 캠페인’과 ‘뉴욕공익연구그룹’이 뉴욕 메트로폴리탄 교통공사(MTA)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교통요금환원 판결을 내렸으나 MTA가 항소, 최종 결정이 다음달로 연기됐다. 이에 따라 6월까지는 2달러로 인상된 요금이 적용된다.
’스트랩행어스 캠페인’과 ‘뉴욕공익연구그룹’은 21일 대법원에 MTA의 항소로 소송이 자동 연기되는 것은 부당하다며 오는 28일부터 대중교통요금이 다시 1달러50센트로 인하돼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판사는 MTA측에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주기 위해 이를 기각, 소송이 다음달로 자동 연기됐다.
MTA와 ‘스트랩행어스 캠페인’ 측은 6월2일까지 모든 서류를 법원에 다시 제출해야 하며 교통요금환원에 대한 심의 예정일은 6월10일께로 잡혀있기 때문에 다음달까지는 인상된 요금이 그대로 적용된다.
한편 뉴욕자동차협회인 AAA(America Automobile Association)가 지난 16일 MTA를 상대로 제기한 다리·터널 통행료 인상안 철회 요구를 취하한 바 있는 대법원은 AAA와 MTA측에게 오는 27일까지 관련 서류를 다시 제출하라고 명령, 다리·터널 통행료 인상안도 다시 심의를 거치게 된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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