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 100주년 기념 및 뉴욕 YWCA 창립 25주년 기념 장상 박사 초청강연에 앞서 배영자(왼쪽부터) 전회장. 박영미 목사, 노혜미 회장, 장상 박사, 서화전 이사, 홍인숙 고문총무, 김노미 사무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김재현 기자>
뉴욕 YWCA가 주최한 ‘장상박사 초청강연회’에서 21세기는 여성의 세기라고 강조한 장 박사는 기독교 여성들의 역할을 강조하며 “21세기를 주도적으로 이끄는 여성이 되자”고 말했다.
22일 저녁 서울 플라자 영빈관에서 열린 강연회에서 장 박사는 “이 시대에 태어난 것을 행운이라고 생각한다”며 “만반 년 역사 가운데 이 시대처럼 한인여성의 역할이 높았던 적은 찾아보기 힘들다”고 말했다. 또한 “이 시대는 여성의 약점이 강점이 되는 시대”라며 “21세기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가는 여성이 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YWCA회원 여러분처럼 기독교적 가치관을 가진 여성들이 바로 21세기 여성 지도력의 희망”이라며 “자신들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 시대를 이끌어 가는 리더십을 갖추자”고 거듭 당부했다.
장 박사는 강연 서두에서 “사람들이 네게 돌을 던지면 그 돌로 기초를 쌓으라”는 유대속담을 소개하며 지난해 총리서리 인준당시 겪었던 자신의 아픔을 회고했다. 그는 “오직 하나님의 도움으로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었다”며 “그 일로 세상을 다시 돌아 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장상 박사는 23일 모교 프린스턴 신학교에서 수여하는 ‘! 자랑스런 동문상’을 수상하기위해 남편 박준서 교수와 함께 미국을 방문했으며 창립 25주년을 맞는 뉴욕 YWCA를 축하하기 위해 뉴욕을 방문했다.
숙명여고와 이대 수학과, 연대 신학과를 졸업한 장상박사는 미 예일대에서 MDV를, 프린스턴 신학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귀국, 이대총장을 역임했으며 1979년부터 97년까지 한국 YWCA 이사, 부회장 및 세계 YWCA 실행위원을 역임했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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