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자동차 보험료가 폭등하자 유학생, 주재원, 취업자들을 대상으로 한 AIG 보험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AIG(American International Group, Inc.)는 미국에 본사를 둔 국제적인 보험, 재정 서비스 전문 회사다. 한국을 비롯해 전세계 약130개국에서 상용, 개인 고객들에게 일반 보험이나 생명 보험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각종 재정 관련 서비스에서부터 은퇴를 대비한 저축, 자산 관리 등도 해주고 있다. 뉴욕 증시에 상장돼 있고 런던, 파리, 스위스, 도쿄에서도 주식이 거
래되고 있는 국제적인 보험회사다.
AIG의 장점은 다른 자동차 보험과 비교해 미국에 갓 온 유학생이나 주재원, 취업자들에게 저렴한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다. 차량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일반적으로 뉴욕시 퀸즈 플러싱에 거주하는 사람을 기준으로 30세 이상은 1년에 1,500~2,000달러이고 26세부터 29세는 2,200달러, 21세부터 25세는 3,000달러 정도로 종합보험이 가능하다
다만 처음 가입비로 유학생은 250달러, 주재원 및 취업자는 400달러를 내야 한다. 시민권자는 AIG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없고 영주권자는 자동차 보험 경력이 없는 사람은 가능하다.
보험료가 비교적 저렴한 이유는 유학생이나 주재원 등 단기 체류자를 위한 보험 프로그램인데다 지점을 운영하지 않아 비용을 낮췄고 한국에서의 운전 경력을 인정해주기 때문이다.
현재 뉴욕시에서는 3명의 한인이 어카운트를 개설해 신청을 대행해 주고 있는데 일정한 수수료를 추가하면 언어소통의 불편함 없이 보험 가입이 가능하다. 개인이 직접 인터넷(www.aig.com)을 이용해 보험료를 산출할 수도 있다.
AIG에 어카운트를 개설한 한인 빌리 오씨는 "뉴욕시에 거주하는 단기 체류자의 경우 자동차 보험 외에도 신용카드 발급 등 혜택이 많은 보험 서비스"라며 "보험 가입에 궁금한 점이 있을 경우 문의(917-335-5222)하면 최대한 도와드리겠다"고 말했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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