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의 한인 백혈병 소녀 염예다나(미국명 앰버 염)양이 골수 이식 수술 후 경과가 좋아져 지난 27일 오후 늦게 퇴원, 집에서 통원 치료를 계속하고 있다.
29일 예다나살리기위원회 이현직 위원장은 "지난달 30일 뉴저지 해켄색대학 메디컬센터에서 성공적으로 골수이식 수술을 받은 예다나양이 퇴원했다"며 "병원 측에서는 수술 후 100일까지를 가장 중요한 시기로 꼽았는데 오늘로 29일째를 맞아 당장 어려운 고비는 넘은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예다나양은 몸에 붉은 반점이 남아있고 스테로이드를 비롯해 각종 치료약을 복용하고 있다. 통증은 없지만 혈압이 여전히 높은 상태로 이틀에 한번씩 병원에 가서 각종 검사와 치료를 계속하고 있다.
이현직 위원장은 "특별한 통증은 없고 아직 뛸 정도는 아니지만 걸어다니며 활동하는데 지장은 없다"면서 "뉴욕, 뉴저지는 물론 멀리 애틀랜타 등에서 보여준 많은 한인들의 도움과 정성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예다나양이 반드시 백혈병을 이겨내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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