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시절은 성인이 되기 위한 준비 기간이 결코 아닙니다."
정신과 전문의 이나미 박사는 29일 뉴저지의 ‘프로젝트 홈카밍’(Project Home-Coming)이 주최한 ‘건강한 우리집’ 웍샵에서 "한인 부모들이 청소년 자녀들에게 흔히 얘기하는 ‘미래를 위해 현재 희생해야 된다’라는 개념은 자녀들의 정신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박사에 따르면 자녀들의 지능은 크게 ▲수학, 논리 등 학업과 관련된 추상적인 사고 능 력(Abstract Thinking) ▲사회 적응 능력(Social Intelligence) ▲기계 능력(Mechanical Intelligence) 등으로 나눠지며 이에 대한 자녀의 능력은 유전과 환경이 좌우한다.
이 박사는 "청소년들은 마음이 편하고 행복해야 배우고 싶은 의욕이 생긴다"며 안정된 정서적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박사는 이어 "자녀들의 한계를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며 때로는 실수 경험을 통해 실패에 대한 대처 능력을 심어줘야 된다"고 전하고 "자녀들이 부모를 보고 배운다라는 점을 잊어서 는 안된다"고 전했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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