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조연(17·미국명 마가렛 조·사진)양이 뉴욕주 뉴 로첼 소재 어설라인 사립여자고교의 올해 최우수 학생으로 수석 졸업했다.
조양은 지난 23일 열린 졸업식에서 최우수 졸업생으로 선발돼 졸업생 대표연설을 한 것은 물론 전과목 A+로 최고의 성적과 탁월한 지도력을 인정받아 조지 W. 부시 대통령상도 함께 받는 영광을 안았다. 조양은 106년 학교 역사상 최초의 한인 수석 졸업생으로 기록될 예정이다.
조양은 이외 각종 과외활동에서 뛰어난 리더십을 발휘해 전세계에서 2,000명을 선발하는 국제 봉사상 수상을 비롯, 라틴어, 그리스어, 서반아어 등 외국어 구사에도 능통해 국제 라틴어 경시대회 4년 연속 금메달 수상 및 스웨덴 노벨 재단 주최 국제 사회상 수상 경력도 갖고 있다. 또 미국에서 태어난 2세임에도 한인성당에서 한글학교 교사로 활동하고 있다.
중학교도 수석으로 졸업해 클린턴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는 조양은 올 가을 전액장학생으로 코넬대학교에 진학해 의학을 전공할 예정이다. 사업을 하는 조용국·박미선씨 부부의 3녀 중 장녀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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