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뉴욕지역 한국전 참전 전우회(회장 박종각)는 한인 2세들에게 잊혀진 한국전쟁의 의미를 되새겨주고 참전 미국 전우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손에 손잡고 2003년 한미 친선의 잔치’를 17일 오전 11시~오후 4시 서울플라자 크리스탈볼룸에서 개최한다.
이 행사에는 한미 양국 참전용사와 가족 200여명이 초청된다.
한국전 기념 사진 전시회, 한국 전통무용 공연, 오찬 등의 순서로 진행될 이 행사는 특히 한국전의 의미와 피해, 참상 등을 한인 2세들에게 알려 친북 경향에 빠지기 쉬운 한인 2세들에게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뉴욕지구 한국전 참전 전우회 박종각 회장은 "이번 행사는 미국 참전용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한미 유대 관계를 돈독히 하며 잊혀진 전쟁을 2세들에게 되새겨주자는 취지로 열린다"고 밝혔다. 또 전쟁 발발의 원인과, 피해 정도를 2세들에게 알리고 북한 동포의 기아 상태 등을 알려 2세들의 현실을 직시할 수 있는 기회를 주려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강석희 준비위원장은 "한국전에서 미군 5만명이 전사한 것을 잊거나 모르는 한인들이 많은 것 같다. 이번 행사를 통해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과 미국인들간의 관계가 돈독해 지길 바란다"며 "참전 용사들의 연령이 70대 이상 고령층이 되고 있어 이들을 위한 행사를 갖는 것도 얼마 안남았다"며 한인들의 관심을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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