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10월에 현대 소나타 V6기 통을 샀다. 처음 살 때부터 문제가 있었다. 선 루프 있는 차를 샀는데 집에 와서 보니 천장이 붕 떠있었다. 다른 차를 보니 그렇지 않기에 차를 산 곳에 전화를 하니 딜러에 가라고 해서 딜러에 가니 차를 두고 일주일 후에 오라고 했다.
그 후 한 달이 지나서 본사에서 “차가 잘못된 점이 있다. 컴퓨터 칩이 빠진 것 같으니 가까운 딜러에 가라”고 했다. 딜러에 가니 차를 두고 가라고 했다. 그 이후에도 가끔 급발진을 해 딜러에 갔다. 시운전을 해야 한다고 일주일을 차를 두고 가라고 해서 또 두고 왔다. 일주일 후에 아무 이상이 없다고 하여 그냥 차를 가지고 왔다.
그런데 아무래도 이상했다. 아침에 신호대에서 엔진이 꺼져 얼마나 놀랐는지 모른다. 집 근처 딜러에 가니 “엔진이 망가진 것 같다. 엔진은 6만마일이라 워런티가 끝이 났다”고 했다. 다시 다른 딜러에 전화를 하니 “차를 가지고 오라”고 해서 토잉을 해서 갔다. 가서보니 이것 저것하지 않아서 그렇다고 하면서 수리비가 1,300달러라고 했다. 그래서 “1주일 전에 왔을 때 아무 이상이 없다고 하면서 지금 와서 그런 말을 하면 어떻게 하느냐”고 하니 “그 때는 이상이 없었기에 그렇게 했다”는 것이었다.
뒷문을 고치지 않아 “왜 고치지 않았느냐”고 하니 “그런 말하지 않았다. 종이에 적은 것 보라”고 한다. 종이에 적을 때 영어로 적어 영어 모르는 나 같은 사람은 이래저래 당하기만 한다. 한국 차는 나 같은 서민들이 많이 타고 다닌다. 한국 차 딜러들이 서민을 골탕 먹이는 일은 더 이상 없었으면 한다.
임미은/세리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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