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인 수퍼마켓 2명살해 조셉 파커
29일 아침 9시 30분께 어바인의 대형 수퍼마켓 체인 앨버슨에서 사무라이 스타일의 칼을 휘둘러 2명의 마켓 직원과 다른 3명에게 중상을 입힌 후 출동한 경찰의 총에 사살된 조셉 파커(30)는 이마켓에서 약 2년동안 배거로 일했던 전 직원으로 밝혀졌다.
약 2주일전 이 마켓을 그만뒀던 파커는 이날 베레모와 트랜치 코트 차림으로 40~50명이 있는 마켓에 들어와 주디 플레밍(55)과 잔 누팅(60)등 2명의 전동료를 향하여 3피트 날의 긴칼을 내리쳤다. 또 다른 3명에게도 마구 칼을 휘두르며 난동을 피우다 11번 통로에서 출동 경관과 마주친 후 총에 맞아 쓰러졌다. 그는 부상자들과 함께 병원에 옮겨진 후 숨졌다.
파커의 모친 수잔 데이비스에 따르면 그는 어린 시절 수년간 성폭행을 당했으며 그로 인한 정신 이상증세를 가끔 보여왔다. 또 5년전에는 정신착란으로 진단 받고 지난해 1월에 입원한 외에도 전에도 한번 더 정신병동 입원 치료를 받은 바 있다. 그녀는 아들이 “나쁜 일을 하라고 강요하는 목소리가 계속 들린다”는 말을 했다며 그가 성폭행 피해와 정신착란으로 끔찍한 사건을 일으켰다고 울먹였다.
파커는 버지니아에서 나서 편모슬하에서 자랐다. 그는 언제나 웃음짓는 소년이었으나 11살 때 자신이 수년동안 누군가에게 성폭행을 받아왔다는 고백을 했다. 치유 프로그램도 받았지만 그상처는 지워지지 않아 지금까지 데이트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
고교졸업후 중장비 기사, 바텐더, 록스미스 직원등 여러 직업을 가졌고 5년전에는 새로운 생활을 시작한다며 캘리포니아주로 이주했다. 그는 취미로 칼을 수집했는데 범행시 사용된 칼 외에는 모두 버지니아에 남겨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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