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퀸즈 노던블러바드에서 발생했던 동반 분신 사건<본보 7월21일자 A1면>으로 희생된 배미란씨의 장례 및 아들 솔로몬군의 장래 문제에 뉴욕한인회(회장 김기철)와 배씨가 생전에 다녔던 뉴욕중앙교회(담임 양조경 목사)가 도움을 주기 위해 나섰다.
뉴욕한인회 김기철 회장은 30일 "배씨의 장례 및 아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찰과 연락한 결과 배씨는 범죄 피해자로 규정, 연고자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장례에 필요한 보조금을 정부로부터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며 "장례 절차는 중앙장의사(대표 하봉호), 뉴욕중앙교회 그리고 뉴욕한인회가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또 배씨의 아들 솔로몬을 입양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한인들의 연락을 받았으나 무연고자로 판결날 때까지 기다려야 액션을 취할 수 있다고 밝혔다.
30일 부검실로 옮겨진 배미란씨의 신분을 확인하고 서명한 뉴욕중앙교회의 양조경 목사는 "연고자가 다음주초까지 나타나지 않을 경우 법적 절차를 밟아 사체를 인수, 장례를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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