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끔찍한 사건이 또 나다니..." 요즘 신문을 볼 때마다 나오는 소리다.
미 전역에서 각종 사고와 범죄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타주는 물론 뉴욕 한인사회에서도 강력 사건들이 연달아 발생, 우리를 우울하게 만들고 있다. 최근에만도 한인사회에서는 유흥업소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의문사, 실종, 납치, 폭행 등 각종 사건들이 전례 없이 속출하고 있다.
얼마 전에는 플러싱 한인타운 중심부 대로에서 40대 남성이 동거녀를 끌어안고 휘발유를 뿌리고 동반 분신 자살을 기도한 사건까지 발생, 갈수록 흉포해지고 늘어나는 범죄 및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와 같은 사건들은 그 배경이나 동기를 보면 대부분 미국사회에서의 적응력 부족에다, 경제적 어려움이 가세해 심리적 불안과 갈등을 이기지 못해 생겨나는 것들이다. 게다가 자유분방한 미국생활에서 도덕, 윤리, 가치관이 무너짐으로써 야기되는 사건들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스스로 자기 자신을 지키고 수양하지 않으면 이러한 불행에서 벗어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 사실을 직시하고 갈수록 경제적으로 힘들어지고 정신적으로도 어려운 여건을 극복할 수 있는 자기 노력과 인내, 자아 성찰을 해야 한다.
또한 가능한 사람들과 원한을 사지 않도록 해야 하며, 남에게 피해를 주거나 해를 끼치는 일을 삼가야 할 것이다. 가정에서나 사회에 나가 활동할 때 문제의 소지가 있는 행동은 해서도 안 된다. 사소한 것일지라도 상대방의 감정을 건드리거나 화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소지가 있는 것은 금물이다.
함부로 내뱉는 무신경한 말이나 행동은 자칫 대형 사건을 유발시킬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매사 인간 관계에서 언행에 특별히 조심하고 금전문제나 남녀 관계에서 문제가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가족간에도 금이 가지 않도록 항상 대화와 사랑, 이해와 협조로 화목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이를 위해 미국사회 적응과 문화 갈등, 마찰해소에 한인 각자가 노력함은 물론, 커뮤니티 차원에서도 문제를 예방할 수 있는 대책에 만전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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