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경 인력증원부 허정윤 경사, 4일부터 111경찰서 근무

뉴욕시경 인력증원부 허정윤(미국명 크리스티나·사진) 경관이 경사로 승진, 첫 한인 여경사가 탄생한다.
경력 5년의 베테랑인 허 경관은 경사 시험에 합격, 지난 한 달간 집중 교육을 받고 내달 1일 시경 본부에서 경사 승진식을 갖는다. 8월4일부터는 한인 밀집지역인 베이사이드 관할 111 경찰서(서장 줄리오 아도니스)에서 근무하게 된다.
허 경사는 "인력증원부에서 근무하면서 많은 한인들이 경찰에 지원하도록 노력했다. 그러나 이제 경관을 지휘하는 경사가 돼 한인 밀집지역에서 근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 한인 경찰이 한인 인구에 비해 월등히 부족한 111 경찰서에 지원했다"고 말했다.111 경찰서에는 올해 1월 경찰 아카데미를 졸업, 지난 2월 배치된 최영진(32) 경관이 유일한 한인으로 근무하고 있다.
허 경관은 지난 98년 최초의 한인 여 경찰관으로 임용돼 화제가 됐으며 뉴욕시경한인경찰협회(회장 김성훈 경사) 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허 경관은 지난 3년간 경찰인력증원부에 근무하면서 20명에 달하는 한인 경찰을 탄생시켜 시경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용일 기자> yi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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