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에 2-1…시즌 4승
홍명보 풀타임 소화
최근 한국에서 열린 피스컵 축구대회에서 2무1패를 기록하고 돌아온 LA 갤럭시가 시즌 4승(6패7무)째를 따내며 MLS(메이저리그 사커) 복귀를 자축했다.
홍명보 소속 갤럭시는 30일 주심이 옐로카드를 5번이나 꺼낸 거친 경기에서 2-1 승리를 뽑아냈다. 지난 9일 이후 처음으로 MLS 정규시즌 경기를 치른 갤럭시는 전반 안토니오 마르티네스, 후반 알렉시 랄라스가 각각 1골씩 터뜨려 2-0 리드를 잡은 뒤 크루의 브라이언 마소누에 1골만 허용, 기분 좋게 올스타 브레이크에 들어가게 됐다.
MLS 올스타 대 멕시코의 프로명문구단 ‘치바스 데 구아달라하라’의 대결로 벌어지는 MLS 올스타게임은 8월2일 갤럭시의 홈구장 홈디포센터서 벌어진다.
갤럭시는 이날 전반 내내 크루에 밀렸지만 골키퍼 케빈 하트먼의 선방으로 버티다 해프타임 1분전 마르티네스가 코비 존스의 패스를 받아 크루 골키퍼의 키를 살짝 넘긴 칩샷으로 선취점을 올렸다. 갤럭시는 이어 후반전이 시작된 지 12분만에 사이먼 엘리앗의 프리킥을 랄라스가 골로 연결시켜 승부를 갈랐다.
<이규태 기자>clarkent@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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