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장엽 전 조선노동당 비서가 오는 10월 뉴욕에서 동포간담회를 갖게될 전망이다.
황씨를 미국에 초청한 미국 민간 비영리단체 ‘디펜스 포럼 파운데이션’(DEF·회장 수잔 숄티)은 지난 21일 황씨에게 보낸 서신에서 "DEF가 가장 빠른 시일내에 미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탈북난민보호뉴욕협의회 회장 손영구 목사가 4일간 뉴욕일정을 희망하고 있다는 소식을 기쁜 마음으로 전한다"고 밝히고 있다.
이와 관련 손 목사는 31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황씨가 워싱턴D.C. 일정을 마친 뒤 뉴욕에서 1박2일 일정으로 조찬기도회, 기자회견, 동포간담회를 갖고 뉴저지와 필라델피아에서 각각 하루 일정을 갖는 것을 준비중"이라며 "그후 캘리포니아주에서도 일주일 체류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황씨는 오는 9월말, 10월초 미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28일자 ‘재미동포동부지역련합회 황장엽방미를 절대로 반대한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재미동포동부지역련합회는 15일 발표한 성명에서 민족반역자 황장엽의 방미를 절대로 반대한다고 강조하였다"며 성명서 전문을 보도했다.
재미동포동부지역련합회(회장 유태영 목사)는 재미동포전국연합회(회장 함성국 목사)의 동부 지역단체이다.
<신용일 기자> yi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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