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너지 드링크 ‘메가 바이퍼’ 50여 주류업체 납품 계약 체결
한인 스포츠 음료업체가 미주 음료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주목을 받고 있다.
화제의 업체는 롱아일랜드 웨스트바빌론에 위치한 ‘클릭 에너지’(Click Energy·대표 윤원영)사.이 회사가 판매하고 있는 제품은 최근 음료시장에서 선풍적 인기를 얻고 있는 에너지 드링크 ‘메가 바이퍼’(Mega Viper).
한국의 롯데칠성음료로부터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으로 생산, 미주시장에 판매되고 있는 메가 바이퍼는 지난 3월 처음 시장에 선보인 이후 시판 4개월만에 제트로, 다우니, 메리 골드, 디어 본 등 50여개의 미 대형 음료도매업체와 납품 계약을 체결하는 대성공(?)을 거두고 있다.
특히 서·남·중부 지역에 위치한 ‘알버슨’, ‘퍼브릭스’ 등 100여개 식품 체인점에서 흑인과 히스패닉계 고객들에게 폭발적인 호응을 받으며 레드 불(Red Bull), AMF 등 미국의 대표적인 에너지 드링크와 어깨를 겨루고 있다.
회사측은 메가 바이퍼가 이처럼 호응을 끌자 당초 내년 상반기에 선보일 계획이었던 신개념 기능성 스포츠 음료 ‘클릭 에너지’와 여성들만을 위한 매실 음료를 올 하반기로 앞당겨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안으로 본사가 위치한 뉴욕에 직영 체제를 갖추고 내년부터 본격 동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윤원영 대표는 "미국 음료시장 추세가 빠르게 기능성 음료로 변화하고 있는 점을 주시, 한국업체의 도움을 받아 자체 브랜드로 개발, 직접 시판에 나선 것이 주효했던 것 같다"며 "앞으로 독특하고 다양한 기능성 음료를 개발, 대형 기업들이 주도하고 있는 미주 음료시장에 한인업체의 힘을 과시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노열 기자>n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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