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봉제인들이야말로 뉴욕 한인사회의 초석을 다진 사람들입니다."
지난 2년간 대뉴욕지구 한인봉제협회장으로 일해온 양광석 회장은 "15년 넘게 협회에 몸담아 오면서 하루하루가 지날수록 봉제협회에 대한 애정이 더 깊어지고 있다"며 "이번달 말 실시될 차기 회장 선거에서 유능한 차세대 한인 봉제인이 선출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양 회장은 "시대가 변하듯이 한인사회도 차세대 한인들이 활발하게 활동할 시기가 왔다"며 "한인 1세 원로들이 뒤에서 밀어주고 차세대 한인들이 젊음을 바탕으로 패기 있게 협회를 이끌어 나가야 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30여년전 한인 원로들이 맨손으로 시작해 오늘의 한인사회를 만들었듯이 차세대 한인들도 한인사회에 대한 열정과 사랑을 가지면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한 한인사회를 이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물론 내 자신, 내 가족도 중요하지만 요즘 차세대 한인들을 보면 한인사회에 대한 열정이 부족한 것 같아 아쉽다"고 지적했다.
양 회장은 "봉제협회를 통해 본인은 너무나 많은 것을 얻었다"며 "회장직을 떠나서라도 협회를 물심양면 도울 생각"이라고 말했다. 양 회장은 이어 "지난 2년간 본인을 잘 내조해준 아내에게 감사한다"며 "한인사회 단체장으로 활동하려면 무엇보다 아내의 내조가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양 회장은 지난 2년간 사무실 이전, 종업원 오버타임 서류 작성 등으로 협회와 회원사들의 경비절감을 성공적으로 단행해왔으며 활발한 장학사업을 전개해왔다. 한편 제 15대 대뉴욕지구 한인봉제협회장 선거는 오는 29일 맨하탄 협회 사무실에서 실시되며 후보등록 마감일은 오는 22일 오후 4시 30분까지이다. 문의; 212-714-1530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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